청약 가점제가 뭐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에 '청포자'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청약을 포기한 자'의 줄임말이라고 하는데요. 아파트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진 30대가 상당수 포함된다고 합니다.

 

청약가점제

 

청약 가점제는 무엇이고 그 기준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민영주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해보려 합니다. 민영주택은 청약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하는데, 1순위 미달 시에만 2순위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1순위 중 같은 순위 안에 경쟁이 있을 경우 가점 및 추첨제러 입주자를 뽑도록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점제와 추첨제의 비율은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내 공공택지지구 등 지역의 성격과 주거전용면적(85m2이하 또는 85m2초과)에 따라 나뉜다고 합니다.

 

가령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85m2이하는 100% 가점제로 85m2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의 비율로 선정이되고 청약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에 해당됩니다. 청약과열지역은 85m2이하가 가점제 75%, 추첨제 25% 85m2초과가 가점제 30%, 추첨제 70%로 선정된다고 합니다.

 

가점의 총점은 84점으로 항목은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수,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인데 무주택기간의 최고점은 15년 이상으로 32점, 최저점은 1년 미만으로 2점이라고 합니다. 1년 이상~2년 미만은 4점, 2년 이상~3년 미만은 6점으로 1년이 늘어날 때마다 2점씩 추가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무주택기간의 기준 나이는 만 30세 이상으로 최고점을 받으려면 최소 46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부양가족 수는 기본 5점에 한 명당 5점이 추가가 되고, 최대 6명까지 인정이 가능해 최고점은 35점이라고 합니다.

 

 

 

 

부양가족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신청자와 그 배우자와 같이 세대별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세대원을 기준으로 보고 있고, 부모님(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이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려면 두 분 중 한 분이 만 60세 이상이면서 3년 이상 주민등록등본에 같이 이름을 올려야하며, 실제로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유주택자인 경우엔 부양가족에서 제외가 된다고 하네요.

 

자녀(직계비속)의 경우 나이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데 만 30세 미만의 경우 기간에 관계없이 주민등록등본에 함께 등재돼 있으면 인정이 되고, 만 30세 이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상 동일한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돼 있는 경우에만 인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녀가 단독으로 분리된 경우엔 부양가족 수에 포함되지 않고, 입주자의 청약 저축 가입기간의 상한은 17점(15년 이상)으로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가 없는 30대 신혼부부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청약을 넣어 당첨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최근엔 '청포자'들이 청약 가점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으로 몰리고 있으며 현대건설이 지난 5일 발표하 경기 수원시 팔달6구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무순위 청약 담첨자의 상당수가 20~30대였다고 합니다.

 

청약가점제 조건

 

'어떤 자리에서든 어른 두명 이상만 모이면 부동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약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자꾸만 오르는 집 값을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내집을 마련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맣은 분들이 청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수요들이 넘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투자자들도 청약에 관심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실제 다른 투자 방법보다 당첨은 어려울 수 있지만 투자시 진행히 간결하고 환금성도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생각도 듭니다.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서도 투자를 하기 위해서도 청약 당첨에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점에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가점에 영향을 주는 항목과 기본 요건들은 이미 많이 알려지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청약지가 있다면 미리 가점을 높일 수 있도록 신경을 쓴 후 청약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9703413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office-worker-storys.tistory.com/62

비규제지역 '무순위 청약' 과열

https://office-worker-storys.tistory.com/40

분양가 상한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