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줍줍' 전매 6개월 찾아 삼만리

요즘 전매기한 6개월인(미계약) 물량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이전이고 비규제 지역의 물건이기 때문에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어 엄청난 경쟁률이 이해가 되긴합니다.

 

이에 맟춰 최근 들어 유행하는 '줍줍족'들의 활동이 어마 무시하다고 하는데요. 부동산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단톡 방(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떼로 몰려다니며 전국적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2020년 1월 22일 뉴스!

 

분양권현장

 

줍줍의 광풍이라고 합니다. 미계약 물량을 줍고 줍는다는 의미의 줍줍 열풍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구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투기 세력이 가세한 줍줍족에 실수요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잔여세대 3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택형 별로 전용 39m 2 13가구, 전용 45m 2 13가구, 전용 84m 2 5가구였습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인천 미추홀 구 주안동 1452-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2개 동 2958가구 규모의 단지입니다. 지난해 12월 일반공급 청약 1717가구 모집에 780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5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던 아파트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본 청약 이후 미계약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제도인데,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공급 지역에 따라 전매제한은 기한이 없거나 6개월, 최대 3년까지 다양 합니다.

 

분양업계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물량으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무순위 청약이 '역대급'으로 신청자가 몰릴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기도 했기 때문에 그만큼 엄청난 경쟁률은 당연해 보입니다.

 

 

 

 

줍줍 열풍은 수도권에만 일고 있는 게 아닌 전국구로 퍼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최근 대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무순위 청약은 잔여세대 80가구 모집에 1000명이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단지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 현장 접수만 가능해 청약 전날 밤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접수 당일에는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무순위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줍줍 정보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부동산 커뮤니티도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데 업계 관계자는 이들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단톡 방에 줍줍 전문 꾼들이 있다면서 대형버스를 대절해 원정 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이야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 마 청약'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를 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 큰 만큼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지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양현장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뜨겁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정부의 규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 규제를 벗어나 투자처를 뚫고 다니니까요...

 

물가 상승률보다 못한 직장인들의 연봉, 갈수록 어려워지는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한 번의 선택으로 엄청난 부를 가질 수 있는 부동산에 뜨거운 관심과 열정들을 이해하게 되기고 하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로또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은 아니겠죠... 어떤 부동산이 로또라 불릴 수 있을까요? 서울 아파트? 분양권? 상가?

상황에 따라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요즘 같아서는 서울 아파트 못지않게 분양권만 한 로또가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미분양 미분양해도 결국엔 오르는 것 같은 이 분양권... 특히 요즘 같은 지역에 대한 규제를 시행할 때 규제를 벗어난 지역의 분양권 물건들은 거의 예정된 수익을 안겨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규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자격조건도 처리하는 기간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 미계약분 잔여세대 모집은 어디를 가나 큰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많은 커뮤니티가 생기고 단체로 움직이는 투자자들이 생긴다는 건 그만큼 먹을 게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몰라서 못하는 사람만 손해라는 느낌이긴 합니다. 손해보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큰 욕심 없이 넣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는 줍줍족에 뒤처지지 않도록 바삐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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